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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에서 한 18세 엄마가 자신의 3살 된 아들을 죽여 달라고 패러디 사이트에서 살인청부업자를 고용했다가 경찰에 체포됨. 

마이애미 경찰에 따르면 자스민 파에즈라는 18세 여성이 https://rentahitman.com/ 이라는 패러디 사이트에서 자신의 아들을 죽여달라고 살인 청부 의뢰를 넣었다가 체포되었다고 함.

이 사이트의 주인인 로버트 이네스 씨는 자신은 가짜 살인 청부 의뢰를 많이 받아봤지만 자스민이 의뢰를 하면서 아들의 사진과 아들이 있을 곳의 정확한 위치까지 보낸 걸 보고 장난이라기엔 너무 구체적이고 진짜 같았다고 함.

로버트 씨는 이를 경찰에 알렸으나 경찰은 이를 처음엔 무시했고, 로버트 씨가 반복적으로 수사를 요청하자 중단 명령을 보내기 까지 했음.

하지만 결국 경찰이 로버트 씨의 제보를 받아들였고, 자스민은 살인 청탁 통신 장치의 불법적 사용 혐의로 기소됨.

참고로 rentahitman.com은 조금만 제대로 보면 장난용 가짜 사이트인 것을 쉽게 알 수 있으나 이전에도 캐나다에 사는 한 여성이 유산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며 영국에 있는 가족 3명을 죽여 달라고 살인 청부를 했다가 감옥에 가거나 미시간의 한 이혼한 여성이 전 남편을 죽여달라고 요청했다가 최대 9년의 징역형을 선고 받은 적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