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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vs AT마드리드

이 경기 상당히 어려운 경기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정말 승무패 뭐가 나오던 이상하지 않을 경기입니다. 

그러나 저는 AT마드리드의 플핸쪽에 조금 더 무게를 두고 싶네요. 

이유를 설명드리겠습니다. 맨유가 직전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호날두의 해트트릭으로 3대2로 기분좋은 승리를 가져왔습니다.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좋은 분위기 전환에 성공을 했죠. 허나 경기내용은 좋지 않았습니다. 호날두가 찾아온 슈팅찬스와 중거리원더골이 터지지않았더라면 경기를 내어줄수도 있었어요. 

중원에서의 장악력이 너무 떨어지기도 했고, 역시나 사이드수비력이 부족했습니다. 이런 토너먼트에선 수비력이 강한 팀이 그래도 갖고가는 이점이 있거든요. 

딱 그런팀이 AT마드리드입니다. 맨유가 랑닉부임이후 홈에서는 단 2패밖에 기록하지 않을정도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건 맞지만 무승부가 너무 많아요. 그리고 그 무승부는 중위권팀 상대로 거둔게 많습니다. 이 얘기는 상대의 수비가 내려앉았을 때 킬패스가 나오지 않는다는거에요. 이런 점을 봤을때 그런 역할을 하던 브페의 폼이 올 시즌 확실히 좋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중위권팀에게도 이런 상황인데 AT는 더 안정적인 수비력에 깔끔한 카운터어택까지 가지고 있는 팀이거든요. 그러면 맨유의 현재수비력으론 상당히 부담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을 해요. 

직전 경기에선 코케가 결장을 했으나 이번 경기에서는 복귀를 합니다. 중원을 조율할 수 있는 중요한 선수의 복귀니 AT마드리드에겐 플러스라고 할 수 있죠. 반면 맨유는 저번경기와 똑같은 라인업을 가동합니다. 홈경기라는 점을 제외하면 전 경기와 비슷한 흐름으로 갈 수 있다는 뜻이죠. 

카라스코의 징계결장은 아쉽지만 코케의 복귀만으로 AT의 조직력은 더 끌어오를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무승부가 가장 확률적으로 높다고 생각되지만 안전하게 플핸으로의 접근이 좋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