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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인천 7월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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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는 리그에서 5승 4무 11패로 10위다. 홈에서 4승 2무 5패를 기록했는데, 14득점 21실점으로 수비는 굉장히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리그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으로 흐름이 썩 좋지 않았는데, 강원(1-1)과의 경기를 제외하면 모두 3실점을 내줬을 정도로 뒷문 단속이 시급한 모습이었다. 이영재, 이광혁, 노동건 등이 부상 중인 가운데 새롭게 영입된 로페즈가 첫 선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다른 용병 바우테르손과 우고 고메스는 출전 가능성이 높지 않다.

인천은 5승 8무 7패로 리그 9위에 자리해 있다. 원정에서 3승 2무 4패를 기록했는데, 다행히 최근 3차례 원정에서는 1승 2무로 패배가 없었다. 또 FA컵 수원전(3-2)과 리그 강원전(1-0)에서 연승을 거두면서 기세를 탄 모습이다. 확실히 최전방 공격수 천성훈의 복귀가 천군만마다. 경기력은 논외로 하고 결과는 챙겨오고 있다. 부상 중인 홍시후와 신진호, 오반석은 출전이 어렵고, 그나마 수비진의 김동민이 퇴장 징계에서 돌아온다.

최근 10차례 맞대결에서는 양 팀이 2승 6무 2패(정규시간 90분 기준)로 호각세를 이뤘다. 다만, 인천 입장에서는 2021 시즌부터 이어져 온 수원FC전 6경기 연속 무승(5무 1패)이 껄끄러운 기록이다. 수원FC 홈에서 열린 4차례 리그 맞대결에서도 1승 3무로 수원FC가 살짝 우세했다. 

올 시즌의 인천이라면 이런 징크스를 깨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다득점 양상 속 무승부가 유력해보이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