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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는 리그에서 2승 7무 9패로 서부지구 14위다. 홈에서 4무 4패로 아직도 첫 승이 없다. 8경기에서 5득점에 그친 빈약한 공격력이 문제였다. 리그 7경기 연속 무승(1무 6패)에 시달리던 와중에 밴쿠버와의 경기가 연기되면서 체력을 비축할 수 있었던 점은 호재다. 미드필더 브라이언 아코스타, 수비수 모이세 봄비토가 골드컵에 차출됐고, 미드필더 브라이언 갈반, 맥스, 수비수 랄라스 아부바카르가 징계로 결장하는 점은 불안 요소다.

LA갤럭시는 3승 5무 9패로 서부지구 13위에 자리해 있다. 원정에서 1승 3무 5패로 유독 부진했는데, 5득점 16실점으로 공수 불균형이 심각했다. 어찌 됐든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무패(1승 2무)로 흐름이 나쁘지는 않았다. 원정에서도 2경기 연속 무패(1승 1무)로 약세에서 벗어난 모습이다. 수비수 잘렌 닐과 에릭 자발레타가 골드컵 차출로, 공격수 메모 로드리게스와 데얀 요벨지치가 부상으로 이번 경기 출전이 어렵다.

최근 10차례 리그 맞대결에서는 콜로라로가 7승 2무 1패로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올 시즌 첫 리그 경기 역시 원정에서 3-1 완승을 챙긴 콜로라도다. 또한 콜로라도는 홈에서 LA갤럭시를 상대로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를 기록하면서 강세를 이어오고 있다. 1경기를 건너뛴 탓에 체력적으로도 여유가 있는 콜로라도다. 다득점 양상 속 콜로라도의 근소한 우세가 점쳐지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