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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독일 6월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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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한국에 승리했다.

독일은 태국에 신승을 거뒀다.

일본은 한국을 완파하고 세르비아전 역전패의 충격을 털어냈다. 경기 내내 별다른 위기조차 없었던 완승이었다. 팀의 에이스인 사리나가 경기에 거의 나서지 않았음에도 이시카와와 하야시가 빠른 스파이크로 상대 수비를 공략했고 이노우에는 강력한 서브로 3득점을 기록했다.

독일은 2주차 첫 경기에서 아시아의 다크호스인 태국 상대로 승점 3점을 따냈다.

 3세트를 내주며 위기에 몰렸고 4세트도 접전이 이어졌는데 블로킹과 서브로 상대를 압도했다. 미들블로커 바이첼을 필두로 팀 블로킹 득점이 13점이었고 4명의 선수가 서브 득점을 기록했다. 

이태리의 에고누와 세르비아의 보스코비치, 폴란드의 스티시악같은 거포 유형의 아포짓이 없지만 공수 밸런스가 좋은 알스마이어와 오스만이 충분히 역할을 하고 있다.

일본의 승리를 본다. 독일이 최고의 미들블로커인 바이첼을 중심으로 팀을 잘 만들었고 이번 대회 성적도 좋은건 사실이다. 그러나, 일본은 유럽팀 상대로도 높이의 열세가 크게 느껴지는 팀이 아니다. 사리나와 이시카와, 니시무라등 최고 수준의 수비라인이 있기에 독일을 경기 내내 괴롭힐 수 있다.

접전이 유력한 경기로 오버를 가져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