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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애리조나 5월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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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 선발은 잭 휠러, 애리조나는 토미 헨리가 나선다. 휠러는 3승 3패 4.06의 방어율, 헨리는 1승 1패 5.00의 방어율이다.

휠러는 최근 2연패를 당했다. 필라의 에이스답지않게 최근 실점이 많았었다. 그래도, 연패 기간에 평균 6이닝 이상을 소화하는등 이닝이터의 모습은 유지했다. 또, 시즌 볼삼비가 5대1에 육박할 정도로 구위와 제구 모두 흔들리지 않았다. 승부처에서 조금만 더 집중하면 언제든 흐름을 바꿀 수 있는 투수다. 애리조나 상대로는 최근 등판에서 무실점 승리를 따냈었다.

헨리는 2경기 연속 qs를 기록했지만 직전 오클 원정에서는 5회를 버티지 못하고 강판당했다. 홈런 두 개를 비롯해 장타 허용이 많았기에 5이닝을 소화할 수 없었다. 그래도, DFA 처리된 범가너를 대신해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 선수로 좌완이 부족한 팀에 경쟁력을 주고 있다. 단, 9이닝당 볼넷 허용이 4개로 많기에 볼넷을 줄여야 한다. 필라 상대로는 지난 시즌 7실점 패전이 있었다.

필라의 승리를 본다. 필라는 서서히 순위 경쟁에 나서고 있다. 하퍼의 가세 이후 상대의 집중 견제에서 벗어난 터너와 리얼무토도 타격감이 올라왔고 무엇보다 이 경기는 휠러가 나선다. 헨리가 팀의 기대를 받는 유망주긴 하지만 휠러에 비하면 안정감이 크게 떨어지는 선수로 필라가 리드를 잡을 수 있다.

필라의 다득점 속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