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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히로시마 5월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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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완성을 스스로 날려버린 한신 타이거즈는 오타케 코타로(5승 0.59)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13일 DeNA와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오타케는 그야말로 코시엔의 주민임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히로시마 상대로 5일 원정에서 7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홈이라는 점은 오타케에게 커다란 이득이 될수 있는 부분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히로시마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3발 포함 7점을 올린 한신의 타선은 5점차로 뒤지던 경기를 기어코 동점까지 만든 그 집중력이 돋보였다. 문제는 6회부터 완벽히 타격이 숨을 죽였다는 것. 뼈아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오요카와 마사키를 너무 믿은게 패인이었다.

타선 폭발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히로시마 토요 카프는 모리시타 마사토(3.00)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13일 요미우리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모리시타는 어느 팀을 만나도 안정적인 투구를 할수 있는 투수임을 보여주고 있다. 작년 코시엔에서 4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3.20의 성적을 남겼는데 전반기에 매우 강하고 후반기에 부진했다는 점이 주목 포인트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한신의 투수진 상대로 도바야시 쇼타의 쐐기 홈런 포함 10점을 올린 히로시마의 타선은 떨어지는듯 했던 타격감을 원정 첫 경기에서 살리는데 성공했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아오야기 상대로 좌타자로 모든 라인업을 도배했다는 사실부터가 작전의 대성공이라고 할수 있는 부분. 5이닝을 2안타 1실점으로 버텨낸 불펜은 강속구 승리조의 승리라고 말할수 있을 것이다.

잠수함 아오야기 상대로 투수포함 1번부터 9번까지 도배를 해버린 아라이 감독의 작전은 대성공이었다. 문제는 오타케 상대로 우타자로 도배하는건 불가능하다는 것. 그리고 이미 오타케는 원정에서 히로시마를 상대해본 경험이 있는 투수다. 물론 모리시타가 안정적인 투구를 해줄수 있는 투수긴 하나 전날 한신은 승리조가 출격하지 않은 반면 히로시마는 일단 전원이 한번씩은 등판을 했고 결국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투수력에서 앞선 한신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3:2 한신 승리

핸디 : 히로시마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