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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세인트루이스 5월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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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선발은 제임스 팩스턴, 세인트는 아담 웨인라이트가 나선다. 팩스턴은 시즌 첫 등판, 웨인라이트는 승패없이 7.20의 방어율이다.

팩스턴은 선발 10승 시즌을 3차례, 200탈삼진도 기록했었던 빅리그 상위 수준의 좌완 선발이었다. 시애틀의 에이스 역할을 했기에 양키스의 선택도 받았었는데 최근 3시즌 동안은 단 6경기 출전에 그쳤었다. 워낙 인저리프론 이미지가 강한 투수로 커리어 내내 부상을 달고 살았는데 드디어 재활을 마치고 선발 마운드로 돌아왔다. 이제 30대 중반에 접어든 나이지만 건강한다면 90마일 중반까지 나오는 속구를 던질 수 있다.

웨인라이트는 부상으로 인해 개막 이후 한 달을 놓쳤다. 그리고 돌아온 첫 경기에서 디트 상대로 5이닝 동안 안타 8개를 허용하며 고전했다. 41세의 나이에도 팀이 에이스로 생각하는 베테랑이지만 구위 하락이 있기에 원하는 성적을 내려면 강점인 컨트롤이 잘 되야 한다. 최근 두 시즌 동안도 선발로 28승을 따냈기에 경쟁력은 여전하다.

세인트의 승리를 본다. 타선의 힘에서는 보스턴이 세인트를 압도한다. 데버스와 에르난데스, 터너등 웨인라이트를 공략할 선수들이 있다. 그러나, 두 시즌만에 실전 투구에 나설 팩스턴은 확실히 불안 요소다. 크리스 세일과 더불어 aL 최고의 좌완 중 한 명이었는데 이제 30대 중반으로 접어든데다 리햅 투구에서도 그리 인상적인 피칭이 아니었다. 에드먼과 골드슈미트, 아레나도등이 상위 타선에서 복귀전에 나설 팩스턴을 괴롭힐 것이다.

세인트의 다득점 속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