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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삼성 5월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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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선발은 산체스 , 삼성은 수아레즈가 나선다. 산체스는 시즌 첫 등판, 수아레즈는 1승 1패 3.72의 방어율이다.

산체스는 한 경기 이후 팀을 떠난 버치 스미스를 대신해 팀이 급하게 영입한 투수다. 공격적으로 스트라이크 존을 공략하는 투수로 팀에서는 1선발 역할까지 기대 중이다. 140대 중후반의 속구를 비롯해 커브와 체인지업, 슬라이더등 변화구 구사도 강점이 있다는 평이다. 단, 시즌 초반에는 KBO의 스트라이크 존에 적응할 필요가 있다. 이 경기에는 50~60개 정도의 공을 던지고 불펜으로 공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수아레즈는 시즌 초반 엔시와 롯데등을 상대로 고전했다. 그러나, 개인 사정으로 인해 미국에 다녀온 이후 지난 시즌 보여줬던 좋은 피칭을 하고 있다. 케이티와 키움등을 상대로 2경기에서 모두 무실점을 기록하며 7이닝을 소화했는데 그 기간 내준 볼넷이 1개에 불과하다. 불안하던 커맨드 문제를 극복하자 패스트볼 구위가 더 강력해졌고 삼진도 더 나오고 있다. 한화 상대로는 지난 시즌 2경기에서 1승 3.60의 방어율이었다.

삼성의 승리를 본다. 산체스가 공격적인 피칭을 하는 좌완으로 큰 기대를 받고 있지만 1군 무대에서 첫 등판은 부담이다. 또, 선발의 안정감과 달리 한화는 릴리프와 셋업맨은 불안하다. 수아레즈가 이닝을 길게 가져가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할 것이고 강민호와 피렐라가 상위 타선에서 산체스를 괴롭힐 삼성이 승리할 것이다.

한화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