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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키움 5월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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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 선발은 임찬규, 키움은 정찬헌이 나선다. 임찬규는 1승 2.91의 방어율, 정찬헌은 1패 1.50의 방어율이다.

임찬규는 직전 경기에서 기아 상대로 호투한 이후 충분히 휴식을 취했다. 전국에 비가 뿌리며 경기 취소가 있었기에 기분 좋은 휴식 이후 나서는 경기다. 이민호의 부상 이탈 속에 다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는데 주무기인 체인지업과 커브에 포심과 포크, 투심까지 섞으며 타자와 수싸움을 잘하고 있다. 키움 상대로는 이번 시즌 불펜에서 나와 2.2이닝 동안 무실점을 기록했다.

정찬헌은 1군 무대로 돌아와 나선 첫 등판에서 비록 패했지만 qs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우승팀인 쓱 타선을 상대했는데 6이닝 동안 2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여러 차례 수술과 재활등을 통해 패스트볼 구속은 떨어졌지만 베테랑으로써 안정적인 제구와 다양한 구종 레퍼토리로 타자를 상대하고 있다. 친정팀인 엘지 상대로는 지난 시즌 1패 7.20의 방어율로 고전했다.

엘지의 승리를 본다. 엘지는 시리즈 2차전 6회까지 앞서던 경기에서 7회초 난타당하며 역전패했다. 수비진의 기록되지 않은 에러도 있었고 불펜이 무너진 것이 아쉬웠다. 그러나, 팀 타선은 정찬헌 상대로 언제든 터질 수 있다. 특히, 엘지 좌타선이 정찬헌 공략을 잘했기에 초반부터 리드를 벌릴 수 있다. 임찬규의 안정감 있는 피칭도 승부를 가를 요인이다.

엘지의 다득점 속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