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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양키스 오클랜드 5월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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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선발은 클라크 슈미트, 오클랜드는 드류 루친스키가 나선다. 슈미트는 3패 5.83의 방어율, 루친스키는 2패 7.71의 방어율이다.

슈미트는 이번 시즌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돌며 7경기에 등판했지만 승리가 없다. 양키스가 가장 기대하던 선발 후보였는데 아직인 릴리프와 대체선발로 나서던 지난 시즌같은 성적이 아니다. 그래도, 최근 3경기에서는 2차례 비자책 경기를 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구위는 확실하기에 유인구 제구만 잘 되면 더 나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 홈에서는 이번 시즌 3점대 방어율을 기록 중이다.

루친스키는 부상에서 돌아와 나선 2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신시와 시애틀등 타선이 그리 폭발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하는 팀들을 상대했는데 연속으로 5실점했다. 한국 무대에서는 150의 속구로도 에이스로 군림했지만 빅리그 중심 타선을 넘긴 어려워보인다. 어린 투수들이 잘해주는 오클이기에 이런 상황이 이어지면 선발 자리를 내줄 수도 있다.

양키스의 승리를 본다. 슈미트가 몬타스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며 부진한 모습이지만 최근 3경기에서는 분명 나아진 피칭을 했다. 특히, 패스트볼의 구위가 좋기에 오클랜드 타선을 힘으로 누를 수 있다. 루친스키를 처음 상대하는 양키스 타선이지만 구위가 떨어지는 상대 선발에 끌려갈 이유는 없다.

양키스의 다득점 속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