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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탬파베이 5월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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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 선발은 그레이슨 로드리게스, 템파베이는 잭 에플린이 나선다. 로드리게스는 1승 5.46의 방어율, 에플렌은 4승무패 2.25의 방어율이다.

로드리게스는 디트 상대로 연속 무실점에 성공하며 볼티모어가 존 민스와 타일러 웰스 이후로 믿을만한 선발 자원을 찾았다는 평가를 들었지만 직전 경기에서는 난조를 보였다. 구위에 강점이 있는 투수로 이닝당 1.3개 이상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는데 너무 공격적으로 스트라이크를 꽂은 것이 고전의 원인이었다. 그래도, 데뷔시즌인걸 감안하면 실망할 정도는 아니다.

에플린은 직전 경기에서도 승리하며 템파로 팀을 옮긴 이후 무패를 달리고 있다. 특히, Nl 중부 1위를 달리는 피츠버그 상대로 7이닝 동안 10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무사사구를 기록했는데 슬라이더 컨트롤을 완벽하게 하고 있다. 2미터가 넘는 장신의 파이어볼러로 구위에 강점이 있는데 이번 시즌은 제구도 잘 되는 완성형 투수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템파의 승리를 본다. 로드리게스가 기대감을 주는 루키인건 맞지만 에플린의 안정감에 비하긴 어렵다. 또, 볼티는 타선의 힘으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지만 최근 다소 부침을 겪고 있다. 상대한 경험이 없다시피한 에플린에 적응할 시간도 필요할 것이다. 프랑코와 디아즈, 아로자레나등 타선이 폭발하는 템파가 중요한 승리를 거둘 것이다.

템파의 다득점 속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