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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디트로이트 5월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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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 선발은 스티븐 마츠, 디트는 알렉스 파에도가 나선다. 마츠는 4패 6.39의 방어율, 파에도는 시즌 첫 등판이다.

마츠는 선발 로테이션을 돌며 6경기에 나왔고 이닝당 1개의 탈삼진을 잡아내고 있다. 그러나, 이닝당 출루 허용이 2에 육박하는등 팀의 기대에 전혀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볼넷은 9이닝당 5개에 육박할 정도인데 결정구로 던지는 슬라이더의 제구가 되지 않기에 타자들이 유인구에 전혀 방망이를 내지 않고 있다. 이대로 가다간 선발 자리를 빼앗길 수도 있다.

파에도는 디트의 임시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지난 시즌 빅리그에 데뷔해 1승 5패 5점대 중반의 방어율을 기록했던 우완 투수다. 아마 레벨에서는 최고의 유망주로 손꼽혔기에 1라운드에 선택됐었는데 빅리그 커리어는 미미하다. 컨트롤을 잡지 못하며 예상보다 늦게 콜업됐다.

세인트의 승리를 본다. 마츠가 불안한 시즌을 보내며 불펜 강등 혹은 지명할당 얘기까지 나오는 상황이지만 제구가 되지 않는 파에도보다는 기대감을 주는 투수인건 사실이다. 디트는 파에도 이후로 안정적으로 이닝을 소화할 불펜이 없기에 타선이 터진다해도 쉽게 리드를 잡기 어려워보인다.

세인트의 다득점 속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