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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한화 5월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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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선발은 딜런 파일 , 한화는 페냐가 나선다. 딜런은 시즌 첫 등판, 페냐는 1승 2패 5.48의 방어율이다.

딜런은 이번 시즌 두산이 알칸타라와 더불어 팀의 로테이션을 책임질 투수로 영입했다. 그러나, 스프링캠프에서 타구에 머리를 맞으며 데뷔가 밀렸다. 한 달 정도 부상 회복에 임했고 몸상태가 좋아졌기에 데뷔전에 나선다. 최근 퓨처스에서 마지막 등판에 임했는데 4이닝 동안 4탈삼진 무실점 피칭으로 호투했다. 우완으로 빠른 공을 던질 수 있는 투수다.

페냐는 케이티전 승리 이후 연패를 당했다. 엘지와 엔시등 상위권 팀을 만났는데 평균 5이닝도 소화하지 못하고 강판당했다. 시즌 5경기에서 벌써 홈런을 4개나 맞을 정도로 장타 허용이 많고 삼진과 볼넷 비율이 겨우 1대1을 넘고 있다. 팀에서는 큰 기대를 걸고 재계약을 안겨줬는데 몸값을 하지 못하는 초반이다. 그러나, 두산 상대로는 매우 강했다. 지난시즌 3경기에 나서 3전전승 2.00의 방어율이었고 피안타율도 1할 4푼대였다.

두산의 승리를 본다. 불펜이 한 회에 무너지며 한화에 수요일 경기를 내줬지만 이 경기는 딜런이 나선다. 아직 KBO에서 검증된 투수는 아니지만 좋은 구위로 퓨처스 투구를 잘 마쳤기에 5~6이닝 정도는 소화를 기대할만 하다. 페냐도 두산 상대로 좋았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이 적을 것이고 승리까지 따내긴 어려워보인다. 딜런이 낯선 투수라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한화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