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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롯데 5월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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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선발은 윤영철 , 롯데는 나균안이 나선다. 윤영철은 1패 4.85의 방어율, 나균안은 4승무패 1.34의 방어율이다.

윤영철은 아직 리그 데뷔 이후 첫 승을 챙기지 못했다. 그러나, 부진했던 시즌 첫 등판 1회 이후 나선 3경기에서는 슈퍼루키다운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직전 엔시 전에서는 상대 타선을 3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5이닝을 버텼다. 고교 시절부터 완성형 투수라는 평을 들었는데 다양한 브레이킹볼을 뿌리며 상대 타선을 범타 처리하고 있다.

나균안은 이번 시즌 초반 키움의 안우진, 엔시의 에릭 페디와 더불어 리그 최고의 선발 투수다. 빠른 볼을 던지는 가능성 있는 투수 정도로 평가받던 시기를 지나 선발로써 좋은 커리어를 시작했다. 직전 경기에서는 8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고 5경기에서 4차례의 Qs와 더불어 이닝당 1개 가까운 삼진도 잡아내고 있다.

롯데의 승리를 본다. 윤영철이 팀의 기대에 부응하는 최근의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9연승 기간 동안 엄청난 타격감을 보여준 롯데 타선을 제어하지 못할 것이다. 젊은 상위 타선 외에도 전준우와 안치홍이 건재하고 한동희도 살아난 롯데가 루키를 공략해 초반부터 리드를 벌릴 수 있다. 롯데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나균안이 나서는 경기라는 점도 승부를 가를 요인이다.

기아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