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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필라델피아 4월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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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선발은 크리스티안 하비에르, 필라는 잭 휠러가 나선다. 하비에르는 2승 3.21의 방어율, 휠러는 2승 1패 4.73의 방어율이다.

하비에르는 직전 경기에서 애틀랜탈 상대로 승리하지 못했다. 그러나, QS를 기록했고 삼진을 10개나 잡아내는등 팀의 상위선발다운 피칭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피안타율이 가장 좋은 투수 중 하나였는데 이번 시즌도 잘해주고 있고 이닝당 출루 허용도 1.1에 불과하다. 필라 상대로는 지난 월드시리즈에서 6이닝 9탈삼진 노히터 경기를 하며 승리한 좋은 기억이 있다.

휠러는 최근 3차례 선발 등판에서 2차례의 qs를 비롯해 2승을 따냈다. 알칸타라와 더불어 NL 최고의 우완으로 손꼽히는 투수인데 시즌 첫 경기 부진 이후 서서히 살아나고 있다. 득점권 피안타율이 올라가며 실점이 있긴 하지만 직전 경기에서는 6이닝 동안 삼진을 11개나 잡아냈고 무엇보다 장타 허용이 적다. 90마일 후반의 포심 패스트볼을 비롯해 80마일 후반의 슬라이더로 타자를 상대 중이다. 휴스턴 상대로는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에서 두차례 만나 모두 패했고 방어율이 5점대였다.

휴스턴의 승리를 본다. 휠러는 리그에서 분명 최고 수준의 우완 선발 자원이다. 그러나, 작년 말 휴스턴 상대로 난타당하며 팀의 우승을 빼앗긴 경험이 남아있다. 그때보다 더 나아진 휴스턴 타선 상대로 원정에서 고전이 예상된다. 하비에르가 워낙 안정적으로 이닝을 삭제하는 최근이기에 휴스턴이 승리할 것이다.

필라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