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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삼성 4월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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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은 안우진 , 삼성은 이재희가 나선다. 안우진은 1승 1패 0.47의 방어율, 이재희는 시즌 첫 등판이다.

안우진은 이번 시즌에도 리그 최고의 투수의 품격을 보여주고 있다.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며 승리는 1경기에 불과하지만 페디와 더불어 방어율을 리드하고 있고 삼진에서는 압도적으로 앞서가고 있다. 158의 속구는 회전수와 컨트롤 모두 완벽하고 다양한 브레이킹볼도 위력적이다. 29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 내준 볼넷이 4개에 불과한 투수기도 하다. 삼성 상대로도 강했는데 지난 시즌 3승무패 0.64의 방어율이었다.

이재희는 개인 사유로 잠시 미국으로 출국한 수아레즈를 대신해 대체 선발로 출전한다. 21년 삼성에 2차 1라운드로 선발된 젊은 투수인데 대체 선발이 필요한 삼성의 선택을 받았다. 퓨처스에서 능력을 인정받았고 공격적인 피칭으로 타자를 상대한다는 평가를 들었다.

키움의 승리를 본다. 화요일 경기에서 백정현의 다양한 브레이킹볼에 농락당하며 8회 1사까지 퍼펙트를 당했던 키움 타선이지만 9회에만 이정후와 김동헌, 김혜성등의 장타가 나오며 4득점을 올렸고 오승환도 끌어냈다. 슈퍼에이스 안우진의 등판일에 득점 지원도 기대할만 하다.

삼성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