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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 선발은 마일스 미콜라스, 토론토는 알렉 마노아가 나선다. 미콜라스는 12승 14패 3.31의 방어율, 마노아는 16승 8패 2.36의 방어율이었다.

미콜라스는 이번 시즌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줘야 하는 투수다. 웨인라이트가 한 살 더 먹은데다 플레허티가 부상 복귀 이후 정상적으로 폼을 끌어올리지 못했고 허드슨도 상위선발로는 아쉬운게 사실이기에 그가 로테이션을 이끌어가야 한다. 속구 비중이 적고 다양한 유인구로 타자를 상대하기에 난타를 당하는 경우가 적고 이닝이팅도 가능한 투수다. 토론토 상대로는 지난 시즌 한 차례 등판에서 QS를 기록했다.

마노아는 풀타임 선발 3년차에 여러 투수를 제치고 개막전 선발로 나선다. 어메이징한 루키 시즌을 보낸 이후 지난 시즌에는 벌랜더와 딜런 시스를 제외하면 Al 최고의 투수였다. 탈삼진률이 다소 떨어진게 옥에 티지만 200이닝 이상을 소화했고 2점대 초반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시즌 막판 9경기에서는 8차례의 QS를 기록하기도 했다.

토론토의 승리를 본다. 세인트는 플레허티의 컨디션 난조와 웨인라이트의 부상 이탈로 미콜라스가 개막전을 책임져야 하는 상황인데 몰리나가 은퇴한 점도 있다. 콘트레라스가 좋은 선수긴 하지만 새 팀 적응도 필요하다. 게레로 주니어와 보 비솃, 채프먼과 스프링어의 핵심 타선이 건재한 토론토는 부족한 좌타자 갈증을 브랜든 벨트로 메우며 핵타선을 유지했다. 키어마이어가 수비로도 공헌할 토론토가 승리할 것이다.

세인트 타선이 마노아에 고전할 것이기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