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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필라델피아 3월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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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선발은 제이콥 디그롬, 필라는 애런 놀라가 나선다. 디그롬은 6승 4패 3.07의 방어율, 놀라는 13승 15패 3.43의 방어율이었다.

디그롬은 우승을 노리는 텍사스가 큰 돈을 주고 에이스로 영입한 투수다. 30대 중반으로 접어들었고 인저리프론이라는 오명도 있지만 건강하다면 누구도 의심하지 않는 리그 최고의 투수다. 100마일의 속구에 더불어 최고의 슬라이더와 다양한 유인구로 타자를 압도할 수 있다. 모처럼 건강한 프리시즌을 보내며 개막전 선발로 나선다.

놀라는 월드시리즈에서 다소 부진했지만 지난 시즌 포스트시즌에서 맹활약하며 팀을 월드시리즈까지 올려놨다. 세인트와 애틀랜타등을 상대로 6이닝 무자책 투구를 한 팀의 에이스다. 필라의에 에이스로 오래 뛰었기에 베테랑의 이미지가 강하지만 이제 29세에 불과하고 전성기에 들어갔다. 디비전 라이벌 메츠의 에이스였던 디그롬 상대로 개막전 피칭에 나선다.

텍사스의 승리를 본다. 선발에서는 지난해 포스트시즌의 히어로인 애런 놀라도 디그롬과 충분히 자웅을 겨룰 수 있다. 그러나, 필라는 3번타자인 1루수 호스킨스가 프리시즌에서 당한 부상으로 시즌아웃됐고 하퍼의 공백도 크다. 알렉 봄과 슈와버등이 팀 타선을 이끌어야 되는데 디그롬 공략에 애를 먹을 것이다. 슈퍼에이스의 홈 데뷔전이고 최고의 유망주인 조시 영이 시거와 시미언, 가르시아를 지원할 텍사스가 개막전 승리를 챙길 것이다.

필라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