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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는 덴버에 승리했다.

올랜도는 시카고에 패했다.

필라는 전반 15점의 리드를 극복하며 덴버에 승리했다. 상대가 서부 컨퍼런스 1위 팀이었고 최근 부상으로 빠졌던 선수들이 모두 돌아왔기에 고전이 예상됐는데 엠비드가 경기를 지배했다. 숙명의 라이벌인 요키치 상대로 두 배에 가까운 47득점을 뽑아냈고 18개의 리바운드와 3스틸, 2블록등으로 수비로도 최고의 활약을 했다. 하든이 엠비드의 조력자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는 점도 인상적이다.

올랜도는 시카고 상대로 후반 열세를 지우지 못하고 패했다. 벤치에서 나선 프란츠의 형인 모리츠 바그너가 27득점을 폭발했지만 주전 구간이 마진을 내주며 패했다. 그래도, 1순위 루키인 반케로를 비롯해 프란츠 바그너와 웬델 카터, 볼 볼등 장신 프론트코트가 갈수록 기대감을 주는 경기를 하고 있다.

필라의 승리를 본다. 리그에서 가장 높은 마천루 군단이라는 평가를 받는 올랜도지만 상대인 필라델피아에는 리그 최고의 빅맨인 엠비드가 버티고 있다. 단순한 존재감 외에도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기에 올랜도의 강점을 무력화시킬 것이다. 하든과 맥시의 지원도 꾸준한 필라가 연승을 이어갈 것이다.

필라의 다득점 속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