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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FC서울 5월 18일

강원FC FC서울 축구분석

강원FC FC서울 스포츠중계

[K리그]

5월 18일

강원FC VS FC서울

경기분석

[강원FC]

최근 흐름은 매우 좋지 않은 상황. 리그 8경기째 승리가 없으며 순위도 어느덧 '10위'로 강등권까지 추락했다. 그럼에도 최용수 감독은 리더쉽을 발휘하며 '모든 책임은 내가 가지고 가야 한다. 선수들에게 부담과 압박을 주고 싶지 않다'라고 강조했다.

공격력에 문제점이 있지만 확실한 강점도 존재한다. '주력 1선' 디노(FW)와 이정협(FW)이 모두 부상으로 경기에 뛸 수 없는 상황이지만 최용수 감독은 오히려 이를 전화위복으로 삼으려 하고 있다. 발 빠른 김대원(FW, 최근 6경기 4골)과 양현준(FW, 최근 5경기 1골 1도움)을 투 톱으로 내세우며 빠른 역습을 통해 득점을 노리고 있다. 실제로 직전 2경기에서는 국가대표급 수비들이 즐비한 울산과 전북을 상대로 역습을 통해 득점을 뽑아낸 바 있다.

여기에 서울은 수비 라인이 굉장히 높은 편이라, 역습에 유독 취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직전 포항전도 후반전 포항의 정재희(FW)와 김승대(FW)가 투입되며 뒷공간을 노리자 수비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으며 지난 맞대결에서도 역습에 휘둘리며 2실점을 허용한 바 있다. 플랜 A가 확고한 서울은 수비 라인을 올려 점유율을 쥔 채 강원을 공략할 것이 분명하다. 역습을 잘 살린다면 득점 가능성은 분명히 존재한다.

[FC서울]

현재 K리그에서 플랜 A가 가장 뛰어난 팀들 중 하나다. 2월 말부터 4월 초까지 잠시 흔들렸지만 이내 조직력을 찾고 다시 승점 3점을 착실히 쌓고 있다. 시즌 첫 연승과 함께 순위도 어느덧 '6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풀백, 윙어, 중앙 미드필더를 활용한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를 통해 상대 수비 사이를 공략하는 것이 서울의 주 패턴. 직전 포항전에서도 시종일관 포항 수비 사이사이를 스위칭하며 득점을 위한 노력을 했다. 또한 높은 위치에서 공을 빼앗기면 전방 압박을 통해 볼을 탈취한다.  이러한 전략은 포항의 4백에 제대로 먹혀 들어가며 승리를 따냈다.

다만, 풀백과 중앙 수비 사이의 공간이 넓은 4백과 달리 3백은 더욱 촘촘하게 수비를 형성하기 때문에 서울의 유기적인 플레이가 잘 통하지 않는다. 실제로 지난 4월 3백을 사용하던 수원삼성과의 경기에서는 80분 득점이 나오기 전까지 굉장히 고전했으며 그 전 강원과의 맞대결에서도 후반 PK득점 전까지 0-2로 끌려간 바 있다. 여기에 최용수 감독은 최근 흔들리기는 하지만 짜임새 있는 수비로 정평이 나 있는 감독이다. 또한 직전 맞대결에서 강원의 빠른 역습에 휘둘린 경험도 있다. 여러모로 서울의 플랜 A는 파훼당하기에 좋은 상황. 서울에게 다소 어려운 일정이 되겠다.

[최종분석]

양 팀의 직전 3차례 맞대결 중 2번의 오버(2.5 기준)가 나왔기 때문에 이번 일정도 오버(2.5 기준)의 가능성이 높겠다. 또한 전술에 대해 후에 언급하겠지만, 강원의 3백 역습 전술은 서울과 같이 높은 수비라인을 유지하는 전술에 카운터를 먹일 수 있는 전술이다. 여기에 강원의 수비가 최근 흔들리고는 있지만 '감독 최용수'가 마음 먹고 수비를 한다면 쉽게 뚫을 수 있는 K리그 팀은 없다. 서울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최용수 감독이 친정팀에게 '한 방' 먹일 가능성이 높겠다. 강원이 이번 시즌 거둔 2승 모두 홈에서 거둔 점이라는 것도 참고하면 좋다. 강원 승 / 오버(2.5 기준) 접근을 권장한다. 

< PICK >

[일반 승/무/패] 강원 승 (추천 o)

[핸디캡 / +1.0] 강원 승 (추천 o)

[언더오버 / 2.5] 오버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