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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어헤드이글스 페예노르트로테르담 5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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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어헤드이글스 페예노르트로테르담 스포츠중계

[에레디비시]

5월 12일

고어헤드이글스 VS 페예노르트로테르담

경기분석

[고어헤드이글스]

흐름이 좋지 못하다. 잔류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유럽 대항전 진출에는 실패. 기세와 의욕이 완전히 꺾이면서 경기력이 매우 좋지 못한 상황이다.

공격력이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기복이 굉장히 심한 편인데, 자신들보다 아래 순위의 팀을 상대로는 다득점을 심심찮게 기록하는 편이지만, 상위권 팀을 상대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페이스. 공격 방식도 롱볼에 의존하는 빈도가 높아 빌드업에서 정교함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그나마 홈에서는 득점력이 두 배 이상 상승하고, 코르도바(FW / 최근 10경기 3골)를 위시한 공격진의 폼이 나쁘지는 않다. 다만 최근 4경기에서 2득점에 그치고 있는 공격진의 에너지 레벨 저하의 기색은 역력한 편이다.

수비시에는 최대한 상대를 끌어들인다. 롱볼과 역습의 파괴력을 늘리기 위한 방안. 다만 이 때문에 공격력이 좋고 개인 기량이 뛰어난 상위권 팀을 상대로는 많은 슈팅을 내주면서 끌려가는 경기를 하는 경우가 잦다. 참고로 고어헤드는 슈팅 허용이 3번쨰로 많은 팀. 상위권 7팀을 상대로는 홈에서도 매 경기 실점을 기록했다는 것을 고려하면, 페예노르트에게 주도권을 내주고 끌려다니는 경기를 할 가능성이 유력하다고 할 수 있겠다.

[페예노르트로테르담]

2위로 올라가는 것은 어렵지만, 아인트호벤의 발목을 잡으면서 우승의 캐스팅보터 역할은 톡톡히 했다. 유로파 컨퍼런스 결승에도 올라간 상황이라, 리그보다는 유럽 대항전에 신경 쓸 가능성이 높지만, 로테이션을 돌려도 전력 상으로 우세한 흐름인 것은 분명하다.

슬롯 감독은 풀백의 적극적인 활용으로 전방에 있는 선수들의 인원을 늘린다. 특히 말라시아(LB)의 공격적인 활용으로 시니스테라(LW / 최근 5경기 2골 1도움)와의 기민한 연계를 꾀하는 것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중. 아약스에 이어 슈팅을 두 번째로 많이 만들어내는 팀이며, 최근 5경기 중 네 경기에서 멀티득점을 기록하며 단기 페이스도 굉장히 좋게 유지하고 있다. 득점 가능성에 대해서는 높게 볼 수 있을 전망.

단, 우측 길트루이다(RB)의 중원싸움 가담으로 우측면 공간이 크게 빈다는 단점이 있다. 우측 센터백인 트라우너(CB)가 수비적으로 잘 받쳐주고 있기에 리그에서 큰 문제를 드러낸 빈도는 적지만, 최근 5경기에서 무실점 경기는 한 경기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넬슨(RW)이 수비적으로 성실하게 가담해주고 있기는 하지만, 측면에 너무 많은 공간을 내주는 것은 상대 역습 루트를 제공하는 것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