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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아스날 1월 17일

토트넘 아스날 축구분석

토트넘 아스날 스포츠중계

[프리미어리그]

1월 17일

토트넘 VS 아스날

경기분석

[토트넘]

이전 리그 경기서 왓포드에 1-0 ‘진땀 승’을 거뒀다. 이후 컵 대회 3차례 일정서도 결과는 차치하고 내용적으로 아쉬움을 남겼다는 점이 불안 요소로 작용한다. 이번 라운드 고전은 분명하다. 우선 주전 자원들 의존도가 심하다. 앞선 모어컴비 전서도 알 수 있듯이, 로테이션을 조금만 가동하더라도 공격진 잡음이 크게 나타난다. 선수들의 패턴 플레이가 전혀 맞아 떨어지지 않고, 이로 인해 볼 소유권을 길게 가져가지 못한다. 설상가상으로 손흥민(LW, 최근 5경기 1골 1도움)가 부상으로 4~5경기 출전이 불가한 상태. 케인(FW, 최근 5경기 3골)과 모우라(RW, 최근 5경기 2골 2도움) 의존도를 높이기엔 부담이 따른다. 많아야 1득점 생산에 그칠 예정이다. 뒷문도 불안하다. 콘테 감독 부임 이후 꾸준히 스리백을 활용, 선수 개개인의 퍼포먼스를 높이는데 주력했는데, 최근 일정서 ‘호러쇼’가 자주 나오며 불필요한 위기를 맞고 있다. 보다 전방 압박이 높은 팀을 만났을 때, 부정확한 수비가 나오고 있고, 일대일 매치업에서 전혀 우위를 가져가지 못한다. 빠른 볼 투입과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에 강점이 있는 아스날 공격에 적절한 대응이 가능할지 의문인 상태. 멀티 실점 허용까지 열어둬야 한다.

[아스날]

이전 라운드 맨시티 전서 1-2로 석패했고, FA컵에선 2부 리그 팀인 노팅엄 전에선 0-1로 패하는 수모를 겪었다. 이후 리그 컵 일정서도 리버풀을 만나며 어려움 경기를 펼쳤다. 전력 구성 자체는 상대보다 근소 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낙승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결론에 이른다. 그래도 상대에 비해 안정적인 공격을 구현하고 있다. 라카제트(FW, 최근 5경기 1골 3도움)가 1선에서 버티며 다양한 패턴 플레이의 구심점이 되고 있고, 부상이 길어질 것으로 봤던 마르티넬리(LW, 최근 5경기 2골) 역시 빠른 복귀로 왼쪽 측면을 책임진다. 최근 공식전 5경기 공격 전환률이 시즌 초반 5경기에 비해 무려 20%나 상승했다. 기동력 싸움서 아쉬움을 보이는 토트넘 스리백을 적절하게 공략하며 1~2득점 생산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후방에선 자카(CDM)가 빠진다. 오히려 수비 안정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유독 큰 경기에서 어처구니 없는 플레이로 패배의 원흉이 된 자원이다. 물론 그가 빠졌을 때, 로콩가(CDM)로 대응해야 한다는 또 다른 문제가 있지만 센터백 조합의 넓은 커버 범위와 1, 2선의 적절한 압박으로 위기를 최소화하는 것까진 충분하다. 대량 실점을 내줄 위기는 넘겼다 봐도 무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