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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튀니지 12월 4일

시리아 튀니지 축구분석

시리아 튀니지 스포츠중계

[아랍컵]

12월 4일

시리아 VS 튀니지

경기분석

[시리아]

지난 라운드 아랍에미리트 전서 1-2로 패했다. 지난 월드컵 최종 예선전 등을 포함한 공식전 8경기 무승을 이어가며 팀 에너지 레벨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승점 확보에 애로가 많다.

지난 라운드를 복기하면 수비 라인이 이른 시간 무너졌다. 전반 중반 연속 실점을 내주며 수비진이 진영을 제대로 잡지 못했다. 센터백 조합의 경쟁력이 떨어지고, 튀니지 조직적인 공세를 제어하기엔 볼란치가 1차 저지선 역할을 십분 수행하긴 어렵다. 멀티 실점 이상을 내줄 위기다.

그래도 지난 라운드서 득점을 터뜨린 점은 고무적이다. ‘주포’ 바헤르(FW, 최근 5경기 1골)가 1선에서 잘 버티며 상대 수비 하중을 늘리고, 측면 조합 또한 왕성한 활동량을 가져가면서 공격 고삐를 당긴다. 상대 후방 집중력 저하를 노린 1득점 생산까진 기대해볼만하다.

[튀니지]

상대에 비해 전력이 뛰어나다. 유럽파가 다수 빠진다 하더라도 단순 몸값 비교에서 6배 가량의 스쿼드를 자랑한다. 승점 3점에 가깝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1라운드 대승으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전반 이른 시간부터 득점포를 터뜨리며 상대를 몰아친 결과다. 유사한 공격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다. 두터운 미드필드진을 활용해 촘촘한 빌드업을 가져가고, 자지리(FW, 최근 5경기 2골)와 알 아르비(RW, 최근 5경기 3골)의 빠른 발을 활용해 단순하지만 효과적인 공격을 단행한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가정 하,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을 노려볼만하다.

수비 또한 탄탄한 편이다. 메리아(CB)와 이파(CB) 등이 후방에서 중심축을 잡아주고 있고, 윙백 조합 역시 발 빠른 커버 플레이로 공간 커버에 적극적이다. 많아야 1실점 허용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