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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브라질 11월 17일

아르헨티나 브라질 축구분석

아르헨티나 브라질 스포츠중계

[월드컵예선]

11월 17일

아르헨티나 VS 브라질

경기분석

[아르헨티나]

지난 라운드 우루과이 전서 1-0 승리를 거뒀다. 3연승으로 분위기를 찾았다. 허나 페루와 우루과이 전 상대 끈적한 경기 운영에 고전했다. 보다 전력이 강한 브라질을 상대로 선전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수비 안정감을 찾았다. 페젤라(CB)-오타멘디(CB)로 이어지는 센터백 조합 안정감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강했는데, 로메로(CB)가 선발로 나서며 맹활약 중이다. 개인 기량을 앞세워 즉각적인 공격 커트에 나서는가 하면 오타멘디(CB)와 함께 커맨드 역할을 하며 한층 단단한 수비 라인을 이끌고 있다. 그의 활약이 재구현된다면 대량 실점 위기를 피할 수 있다.

다득점 생산은 안개속이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주포’ 메시(FW, 최근 5경기 2골) 몸 상태가 100%가 아니라고 전한다. 이번 라운드 또한 풀타임 활약할지 의문이다. 대부분 공격 작업이 선수 개개인 기량에 의존하는 식이라 상대 조직적인 수비에 빠른 전술 대처가 불가능할 수 있다는 점 역시 간과해선 안 된다. 1~2득점 생산에 묶일 예정이다.

[브라질]

상대에 비해 근소 전력 우세를 갖고 있다. 현재 승점 34점으로 이번 라운드 승리 시, 사실상 본선행을 확정 짓는다. 독주 체제를 이끌고자 하는 의지가 잘 묻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안정적인 수비가 인상적이다. 지난 12경기서 단 4실점만을 내줬다. 센터백 조합인 실바(CB)와 마르키뇨스(CB)가 안정적인 벽을 쌓고 있고, 윗선의 투 볼란치 또한 1차 저지선 역할을 십분 수행한다. 상대 공세에 크게 휘둘릴 위험은 줄였다. 많아야 1실점 허용에 그칠 전망이다.

다만 맞대결 전적이 신경 쓰인다. 앞선 두 차례 맞대결서 전부 0-1로 석패했다. 경기 내용 자체는 밀리지 않았으나 골 결정력이 말썽이었다. 앞선 콜롬비아 전을 앞두고 주전 공격수 피르미누(FW, 최근 5경기 3골 1도움)가 부상으로 낙마하는 악재도 있었다. 변화의 폭을 크게 가져가기 힘든 상황서 다득점 성과를 노리기엔 적절치 못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