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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퍼런스리그]

11월 5일

링컨레드임프스 VS 슬로반브라티슬라바

경기분석

[링컨레드임프스]

자국 리그에선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컨퍼런스리그 조별 리그에선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심지어 전패를 당했기에 빠른 반등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득점 성과를 기대하지 않는 편이 낫다. 지난 조별 리그 3경기서 단 1득점 생산에 그쳤다. 공격진 경쟁력이 떨어지니 공 소유 자체가 잘 되지 않고, 득점 찬스를 잡아도 결정력 부재로 답답한 공격을 이어가는 중이다. 무득점에 그칠 공산이 높다.

후방 라인 붕괴도 염두에 둬야 한다. 기복이 큰 팀이기에 한 번 수비 진영이 무너지면 급격하게 팀 밸런스가 붕괴되는 경우가 잦다. 상대 강공에 유연한 대처가 불가하다. 멀티 실점 이상 허용이 유력한 이유다.

[슬로반브라티슬라바]

상대에 비해 전력이 좋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5배 이상의 스쿼드를 자랑한다. 승점 3점에 가깝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최근 상승세마저 뚜렷하다. 지난 공식전 7연승을 포함, 9경기 연속 패배가 없다. 해당 무패 행진 기간 동안 단 4실점을 허용하는데 그쳤다. 그만큼 후방 제어가 원활히 된다는 방증이다. 빈공이 두드러지는 상대에 맞서 클린 시트 달성까지 노려볼만하다.

지난 맞대결서도 ‘원 사이드’ 게임을 펼쳤다. 점유율 63대37, 슈팅 수 18대6으로 압도적이었다. 전반 시작부터 공격의 고삐를 당겨 상대를 몰아쳤고, 큰 전술 변화 없이 선수 개인 기량만으로도 득점을 뽑아냈다. 원정 변수가 있지만 비슷한 결과물을 따낼 것으로 전망한다.